편의점, 가정의 달 '이색 상품'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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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골드바·명품·가전제품 준비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금 카네이션.  (사진=코리아세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편의점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분주하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번째로 맞는 가정의 달인 만큼 예년보다 수요가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부모님과 자녀·조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준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꽃 매출이 전년 대비 57.7% 늘었다. 같은기간 △완구 101.9% △팬시용품 279.2% △파티용품 35.7%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CU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이달 20여종의 완구 상품을 선보인다. 어린이 음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뽀로로 사과·딸기맛과 짱구는 못말려 2종(딸기와 요구르트)에 대해 투 플러스 원(2+1) 행사를 적용한다. 오는 7일까지 뽀로로와 친구들 쿠키 2종(플레인, 치즈)에 대해서도 원 플러스 원(1+1)으로 판매한다. 토스와 가정의 달을 맞아 브랜드콘 뿌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청소년 10대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도 이달 말까지 골드바·명품·건강기능식품·효도 가전 등 100여종을 카탈로그로 판매한다. 카탈로그는 GS리테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GS25의 이색 상품은 카네이션 골드바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용돈 대신 실물 골드바를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카네이션 골드바는 GS25 매장에서 사전 주문 후 결제를 완료하면 일주일 내외에 손님이 지정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골드바 위스키 미니어쳐 패키지도 출시됐다. 순금 금괴 모양 바틀에 담긴 아메리칸 프리미엄 위스키 50ml 6입 패키지 상품이다. 주문 후 가까운 GS25 매장에서 수령 가능합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 상품 매출이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완구는 120%, 건강식품은 100% 늘었다.

편의점 이마트24 역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순금 상품·정육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76% ,53% 증가했다. 같은기간 과일 선물세트 매출도 전년 대비 34% 늘었다. 인기 상품으로는 코지마 안마의자 3종·레스포링크플러스7단 20인치 접이식 자전거·후지 니콘쿨픽스 카메라 등이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전기차·노래박스·골드바 등 편의점에서 초고가 상품이 판매되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도 프리미엄 선물 상품이 판매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져 고가의 이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 입장에서도 전국 편의점을 통해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가정의 달 선물세트에 고가의 이색 상품들이 포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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