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AI가 적정 재고량 알아서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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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발주 2.0 시스템 도입
CU 직원이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점포의 안정적인 상품 운영을 위해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도입한다.

1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스마트 발주는 인공지능(AI) 컴퓨터가 기존 상품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상품별 적정 재고량을 자동으로 산출해 상품 운영의 편의성을 돕는 시스템이다. CU는 지난 2012년자동 발주 기능을 도입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스마트 발주 시스템은 기존 담배 등 일부 제품에만 적용해 왔으나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온 식품을 비롯해 비식품류에 이르기까지 약 4000여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최신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알고리듬에 따라 상품별 요일·계절·행사 등 다양한 변수들을 반영해 적정 발주량을 산출해 자동 발주가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최적의 발주량을 참고할 수 있어 매일 진행하는 발주 시간을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이상 절감할 수 있다. CU에서 지난 4월부터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 결과 결품은 기존 대비 20.8% 감소했다. 반면 상품 회전률이 더욱 빨라지며 매출은 4.8% 증가했다. 스마트 발주 2.0 시스템은 가맹점주의 신청을 받아 개별 점포 단위로 적용된다. 추천 발주량은 참고 수치로 언제든 점주의 재량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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