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 MMORPG 신작 대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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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미르·트릭스터' IP 활용 모바일 후속작 3종 '눈길'
PC온라인게임 신작 갈증 해소할 '엘리온' 내달 10일 출격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넷마블 '세븐나이츠2', 위메이드 '미르4',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사진=각 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넷마블 '세븐나이츠2', 위메이드 '미르4',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시장이 연말 신작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후속작 3종과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PC 게임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위메이드 '미르4',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등 모바일게임과 카카오게임즈의 PC온라인게임 '엘리온'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는 이달 중 출시를 앞두고 현재는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세븐나이츠2는 '세븐나이츠'의 재미와 감성을 계승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다루고 있다.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스토리,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로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미르4'도 출시를 앞두고 지난 주말 사전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다. 미르4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캐릭터 성장과 콘텐츠 밸런스는 물론 서버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미르4는 중국판 '리니지'라 불리는 한류게임 '미르의전설2'를 계승한 모바일 신작이다. 전작의 500년 후 이야기를 담았으며, 전투, 경제, 정치, 사회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통해 정통 MMORPG 표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트릭스터M'도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이용자는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유저들은 미완의 결말로 아쉬움을 남겼던 트릭스터의 에피소드도 트릭스터M을 통해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래간만에 찾아오는 PC온라인게임 신작도 있다. 바로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엘리온'이다. 이 게임은 내달 10일 정식 출시된다. 엘리온은 초창기 '에어'라는 이름으로 개발 과정에서 한 차례 변화를 겪고 5년여 만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엘리온은 공중전을 강조했던 에어에서 이름 변경 뿐 아니라 MMORPG의 본질에 집중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공중전은 핵심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고, 전투는 단조로움을 탈피해 나만의 스타일로 스킬을 조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아울러 엘리온은 이용권 구매 방식의 과금을 발표에 눈길을 끈다. 이용권 구매 방식은 최초 계정 생성을 위해 이용권 구매가 필요하며, 게임 내에선 유료 아이템을 파는 형식이다. 회사 측은 "무분별한 작업장 캐릭터 난입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과 불법 거래를 최소화함으로써 선량한 이용자 간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방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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