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게임은?···'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13종 후보작 선정
올해를 빛낸 게임은?···'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13종 후보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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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진=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캡쳐)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진=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캡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한해를 결산하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내달 18일 열리는 가운데 본상 후보 13종이 결정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6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내달 18일 부산 e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먼저 올해 본상 후보작을 살펴보면 'PC온라인' 부문에는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가, '모바일' 부문에는 △A3: 스틸얼라이브 △BTS Univers Story △R2M △V4 △라그나로크 오리진 △랜덤다이스 △로드 오브 히어로즈 △마구마구 2020 △바람의나라: 연 △블레스 모바일 △엑소스 히어로즈가, '콘솔패키지·아케이드·보드' 부문에서는 △베리드스타즈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인기게임상 분야에는 국내게임 중엔 △V4 △라그나로크 오리진 △마구마구 2020 △바람의나라: 연 △피파모바일이, 해외게임 중엔 △가디언 테일즈 △뮤 아크엔젤 △슬램덩크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상은 역시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PC온라인게임인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올해는 모바일게임이 수상할 확률이 높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다만 이번 게임대상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게임은 없는 상황이다. 올해는 특히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업계에서 거론되는 유력한 후보군들을 살펴보면 △A3: 스틸얼라이브 △V4 △바람의나라: 연 △R2M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이데아게임즈의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된 넷마블 PC온라인게임 'A3'를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재해석 한 게임이다.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로 첫 공개부터 업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넷게임즈의 'V4'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신규 IP라는 점이 강점이다. 또 다섯 개 서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전투를 치르는  '인터 서버'부터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까지 선보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최장수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원작으로 한 (주)슈퍼캣의 '바람의나라: 연'도 출시 이후 철옹성 같았던 리니지 형제(리니지M, 리니지2M)의 아성에 도전하며 구글 매출 2위까지 오른 게임으로 올해 인상을 남겼다. 

(주)웹젠레드코어의 'R2M'은 다른 후보작들에 비해 서비스 기간이 짧은 편이나, 원작인 'R2'의 주요 콘텐츠와 특색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매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타 게임을 제압하는 압도적인 작품이 없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어떤 게임이 대상에 영예를 얻을지 끝까지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은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게임 기자)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심사위원 심사 60%+네티즌 투표 20%+전문가 투표 20%) 최종 결정된다. 관련 온라인 투표는 11월 2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한민국 게임대상 특별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 (사진=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캡쳐)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 (사진=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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