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中 씨트립과 한국 여행상품 라이브 커머스
관광공사, 中 씨트립과 한국 여행상품 라이브 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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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첫 방한상품 판촉마케팅
슈퍼보스 라이브쇼.(사진=관광공사)
슈퍼보스 라이브쇼.(사진=관광공사)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 그룹의 중국 브랜드 '씨트립(携程)'과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첫 방한상품 판촉마케팅으로 국내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다음 달 1일 씨트립과 함께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해 국내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씨트립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등장해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트립닷컴 공동 창업자 량젠량(梁建章) 회장이 출연해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한국 특집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해외 목적지로서는 최초로 진행된다. 중국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다. 인터콘티넨탈, 쉐라톤, 신라호텔 등 국내 유명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스키장 등 60여 개의 여행상품이 중국 메신저인 ‘위챗’과 씨트립을 통해서 라이브로 판매된다.

중국 기업들이 주력 중인 라이브 커머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씨트립의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중국에서 총 15차례 방송 중 폭발적인 매출 기록을 거두며 중국 여행업계의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매주 수요일 저녁 중국 현지 관광지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는 회당 평균 거래액 4000만 위안(우리돈 약 68억원) 총 누계판매 금액 6억 위안(우리돈 약 10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지방정부와 동남아 각국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종화 공사 중국팀장은 "한국 특집 라이브쇼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추진하는 방한상품 판촉마케팅"이라며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OTA)와의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한중 관광 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상징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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