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취임···"직원·고객·회사 동반 성장"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취임···"직원·고객·회사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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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신한금융투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영창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다. 

지난 1990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증권)에 입사한 이 신임 대표는 27년간 증권업의 본질 업무인 주식중개(Brokerage)와 운용(Dealing), 투자은행(IB)은 물론 기획·관리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자본시장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다.

이 대표는 단기간의 이익보다는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고객중심 경영으로 자산관리(WM)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둬, 대우증권 사장 후보에 오른 이력이 있다.

그는 직원들이 해당분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시스템과 문화를 구축, 도곡동지점장 시절 최하위권이던 지점을 전국 1등으로 견인했다. 딜링룸부장 시절에는 전체 증권사 딜링룸과 국내 전체 주식형펀드 대비 운용수익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엔 3년간 법률 검토와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투자은행(IB) 상품인 한국형 스팩(SPAC, 기업인수전문회사)을 만들었다. 한국형 스팩은 M&A시장에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WM부문 대표시절엔 기존의 주식중개 중심 사업구조를 종합자산관리체제로 전환했다. 자산관리영역에 세무·회계·부동산·보험 분야의 전문 컨설팅인력을 충원, 자산관리영업을 밀착 지원했다. 종합가문관리 서비스인 패밀리 오피스 등을 도입하고, IB를 융합시킨 PIB센터를 신설, 거액자산가 유치 및 수익원 다변화를 이끌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금융위기 전후 일선현장과 경영지원책임자로서 체험한 위기관리 노하우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신한금융투자가 빠른 시일내에 고객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고객의 수익과 직결되는 직원들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직원전문성강화를 통한 직원-고객-회사의 동반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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