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란 對美 공격에 급락 출발···장중 2140선 붕괴
코스피, 이란 對美 공격에 급락 출발···장중 214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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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8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8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88p(1.14%) 내린 2150.66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7p(0.89%) 내린 2156.2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8%), 나스닥지수(-0.0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AP통신과 이란 국영 TV 등에 따르면 이란은 8일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앞서 이란은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보복을 예고해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428억원, 외국인이 6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143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도수 우위를 보이며 총 703억42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4.77%), 건설업(-4.27%), 비금속광물(-3.82%), 섬유의복(-3.60%), 의약품(-3.46%), 은행(-3.46%)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의료정밀(3.82%), 전기전자(1.03%)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NAVER(-3.21%), 삼성바이오로직스(-3.70%), 현대차(-2.16%), 현대모비스(-2.38%), 셀트리온(-3.37%), LG화학(-2.73%)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3.30%)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0곳, 하락종목 850곳, 변동 없는 종목은 1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86p(2.09%) 내린 649.62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6.20p(0.93%) 하락한 657.2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59%), 에이치엘비(-6.03%), CJ ENM(-1.88%), 스튜디오드래곤(-3.42%), 케이엠더블유(-4.35%) 등은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0.67%), 원익 IPS(0.43%), 솔브레인(1.77%)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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