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공격에 코스피 1%·코스닥 3%대 급락
이란 美 공격에 코스피 1%·코스닥 3%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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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8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3p(1.11%) 내린 2151.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27p(0.89%) 내린 2156.27에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130선까지 미끌어지며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AP통신과 이란 국영 TV 등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앞서 이란은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보복을 예고해왔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 2397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2622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종이목재(-4.16%), 비금속광물(-4.15%), 건설업(-4.13%), 전기가스업(-3.30%), 섬유의복(-3.24%), 운수창고(-3.02%), 운수장비(-2.89%), 의약품(-2.84%)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의료정밀(1.67%), 전기전자(1.48%)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였다. NAVER(-2.14%),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현대차(-3.03%), 현대모비스(-2.97%), 셀트리온(-2.81%)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3.62%), LG생활건강(0.15%)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7곳, 하락종목 16곳, 변동 없는 종목은 846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0p(3.39%) 내린 640.9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6.20p(0.93%) 내린 657.2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3.88%), 에이치엘비(-6.67%), CJ ENM(-2.13%), 스튜디오드래곤(-2.56%), 케이엠더블유(-4.35%), 헬릭스미스(-5.08) 등은 하락 마감했다. 펄어비스(1.67%), SK머티리얼즈(0.92%), 원익 IPS(0.43%), 솔브레인(3.18%),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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