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해외차입 지금 딱 좋아' 지난달 정부가 10억달러의 외평채 발행을 성공한 이후 금융사들의 외채 발행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제금융센터가 지난 1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효율적인 외자 유치 전략을 제시하는 ‘금융기관·기업 해외 차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이인우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10년만기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다”며 “지금이 금융권과 기업의 해외차입 적기”라고 밝혔다.이달초 발행된 10년 만기 외평채의 발행금리는 4.25%. 지금까지 발행된 달러표시 정부채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부장은 “이처럼 싼값에 외평채를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수익성이 높은 회사채와 국채 등에 관심을 갖는 전세계적 분위기, 사스 및 북핵사태 등의 지정학적 위기로 적당한 투자처를 은행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6-15 00:00 400조 부동자금 '짧을수록(短) 높을수록(高) 좋다' ELS 만기도 6개월물 선호...高금리 하이브리드 불티최근 400조원 부동자금 향방의 키워드는 ‘단(短)과 고(高)’로 압축된다. 지난달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도 불구, 부동자금의 단기화는 심화되고 있고 금리 민감도는 최고조에 달했다.16일 금융권과 한은에 따르면 은행, 투신, 종금사 등 주요 금융기관의 5월 6개월 미만 단기수신 규모는 1조원 남짓의 순증가를 기록했다. 카드채로 인한 MMF 환매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자금이 투신권에 다시 몰리면서 단기물 비중도 47.4%로 올들어 최고치를 보였다.▶저축성 예금 증가우선 은행권의 수신 증가세가 뚜렷하다. 5월말 기준 은행권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인 MMDA등 저축성 예금 잔액은 총 455조3천160억원으로 지난달에만 4조5천181억원이 순증가했다. 특히 수시입 정책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6-15 00:00 시중 부동 자금 단기화 심화 콜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경기 전망으로 인해 시중 자금의 단기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11일 한국은행의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은행, 투신사 등 주요 금융기관의 5월 평잔기준 장기수신 규모는 408조1천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5조원이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단기수신 규모는 367조9천억원으로 전달 대비 1조1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금융기관 단기수신 추이 (월평균잔액기준, 조원)------------------------------------------------------- 2002.12월 2003.1월 2월 3월 4월 5월--------------------------------- 정책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6-12 00:00 삼성생명, '부동산 투자로 역마진 극복한다' 투자확대 세부 전략 검토… 새로운 투자처 발굴 일환. 총자산 60조원 규모인 삼성생명이 부동산 투자를 대폭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중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역마진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자산운용처 발굴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9일 “최근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세부 전략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투자 규모는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무용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투자 규모 확대는 임대 수입 확보 등 안정적인 자산 운용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지난 3월 기준 부동산 투자 규모는 1조3천200억원 규모로 총자산의 2% 수준이다. 이는 보험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6-10 00:00 제투證 푸르덴셜 펀드 3000억 돌파 최근 각 금융기관들의 해외 투자펀드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제일투자증권이 독점 판매중인 해외채권형펀드 푸르메리카 미국 하이일드펀드(Prumerica U.S. High Yield Fund)가 지난 4월 30일 기준으로 6개월간의 수익률이 19.63%를 기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펀드는 미국 투기등급채권과 유동자산에 신탁자산의 90%이상을 투자하는 개방형 뮤추얼펀드로서 사실상 만기가 없으며,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로 환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제일투자증권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5월 30일 현재 국내기관과 개인고객을 합하여 32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해외 순수단일 뮤추얼펀드로는 역대 최고 매각액이다. 제일투자증권 이원식 마케팅팀장은 펀더멘탈 측면에서 미 경제가 증권 | 임상연 | 2003-06-09 00:00 '열정없이 일한다는 것' 취재차 금융감독기관에 들렀을 때다. 한 직원이 이런 말을 건넸다. “전반적으로 저축은행 직원들은 일에 열정이 없어요. 그냥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하면서 월급만 제 때 받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하는 사람들 같아요. 대기업 같으면 그런 사람들 버틸래야 못버티는데…” 저축은행 직원조차도 비슷한 소리를 한다. “누워서 침뱉기 같지만 저축은행 직원들이 수준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에요. 구조조정 거치면서 사기도 많이 떨어졌고….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도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거죠.” 못되먹은 경영인이 하는 말이 아니다. 직원들 스스로 내뱉는 하소연이다. 열정없이 일하는 것만큼 끔찍한 게 또 있을까. 상호저축은행은 요즘 많은 한계에 직면해 있다. 제1금융권에 비해 정보도 취약하고, 물적 인프라도 약하다. 지난해에 경제일반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5-25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