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차입 지금 딱 좋아'
'해외차입 지금 딱 좋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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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가산금리 최저...이달중 20억弗 대기
지난달 정부가 10억달러의 외평채 발행을 성공한 이후 금융사들의 외채 발행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제금융센터가 지난 1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효율적인 외자 유치 전략을 제시하는 ‘금융기관·기업 해외 차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인우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10년만기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다”며 “지금이 금융권과 기업의 해외차입 적기”라고 밝혔다.

이달초 발행된 10년 만기 외평채의 발행금리는 4.25%. 지금까지 발행된 달러표시 정부채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부장은 “이처럼 싼값에 외평채를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수익성이 높은 회사채와 국채 등에 관심을 갖는 전세계적 분위기, 사스 및 북핵사태 등의 지정학적 위기로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아시아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기회 제공, 북핵 및 SK사태 진정 등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맥시모 블랜트 모건스탠리 전무 역시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개선된 시각은 한국의 차입기관에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파른 수익률 곡선과 내년도 경제전망으로 미뤄볼 때 2004년중 금리는 상승할 것이므로 한국 금융기관이 달러 및 유로화 표시 시장에서 차입을 원한다면 올해가 적기”라고 말했다.

고 요시노리 노무라증권 서울지점 대표는 사무라이본드시장과 관련 “현재 원-엔 동조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한국 발행기관들은 사무라이채권을 1%내외의 싼 금리로 발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중 국책 및 시중은행과 공기업의 장기 외화 차입 규모는 20여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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