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2회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부여군, '제2회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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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9일까지···은산별신제 소재, 은산면 은산1리 지역
부여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사진=부여군)
부여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부여군)

[서울파이낸스 (부여) 하동길 기자] 충남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희준)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제2회 부여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8월 9일까지 전국의 모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공모 대상지는 은산천과 은산별신제(국가무형문화재 제9호)가 위치한 은산면 은산1리의 도시재생사업 예정지역 일대다.

은산면은 조선시대 역참(驛站)이 설치되어 옛부터 교통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였으며 조선 후기 은산장이 개설되면서 1970년대까지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졌으나, 이후 산업의 변화와 인구유출 등으로 시장기능과 주거 기능이 축소되며 쇠퇴하고 있는 지역이다.

제2회 부여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은산면 도시재생사업 예정지역 내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 공간이나, 옹벽·담장 등 다양한 도시·건축적 요소들을 재생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총 상금 7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최우수상(부여군수상)과 우수상(재단 이사장상), 장려상(센터장상), 그리고 입선점 등 총 17점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희준 부여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 대상지인 은산면은 상업이 번성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인프라와 거주환경이 낙후되어가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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