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비씨, 수수료 분쟁 결국 '파국'
이마트-비씨, 수수료 분쟁 결국 '파국'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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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큰 혼란은 없어...가단협, 비씨카드 본사에서 규탄 집회.

이마트와 비씨카드간의 수수료 분쟁이 결국 1일부터 비씨카드 결제 거부로 이어졌으나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소비자들이 분쟁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는 데다 대부분 신용카드를 2∼3개씩 소유하고 있어 물건 구입후 결제문제로 불편을 겪는 사례는 없었다.

다만 비씨카드 결제 거부 사실을 알지 못한 일부 카드회원들은 불편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드 사용량이 많은 주말이 되면 상황은 다소 달라질 전망이며 특히 추석이 임박한 시점까지 카드결제가 정상화되지 못할 경우 소비자들의 불편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전국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가단협) 소속 회원 300여명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비씨카드 본사 앞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상 규탄 궐기대회를 벌였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음식업중앙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백화점협회 등으로 구성된 가단협은 이날 궐기대회에서 신용카드사의 일방적 수수료 인상은 영세사업자와 소비자를 짓밟는 횡포라며 수수료 인상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단협은 이날 비씨카드사에 수수료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하는 한편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에 항의하는 의미로 신용카드 파괴식 행사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을 방문, 부실카드사 구조조정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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