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中·美 글로벌펀드 총 400억 조성
KTB, 中·美 글로벌펀드 총 400억 조성
  • 전병윤
  • 승인 2004.08.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IC, 동북아펀드 1차 클로징 재추진 '고전'

KTB네트워크가 이번 달안에 글로벌펀드를 추진 중인 한·중, 한·미 펀드의 규모가 각각 100억원과 300억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중국 투자펀드는 1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며 미국 투자펀드는 200∼3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한·중 펀드의 경우 중국 투자회사와 공동으로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후 중국에 직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기존 KTB 모스트7호펀드에서 해외 투자분으로 설정된 금액 중 50억원을 한·중 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50억원은 KTB와 중국의 투자제휴사와 국내투자자로부터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한·미 펀드는 1차로 200∼300억원 규모로 미국내 현지법인인 KTB벤처스를 통해 투자하게 된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달 NABF의 1차 클로징이 투자금 모집에 실패해 9월 이후에 재추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미뤄왔다며 문제는 국내 투자기업이 투자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와 군인공제회에서 투자하기로 합의를 봤었다며 군인공제회 비리 사건이후 투자가 취소되고 우정사업본부도 보류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벤처캐피탈사의 능력에 대한 불신과 환금성이 낮고 리스크가 크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