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이달 온라인 자보 시장 진출
동부화재, 이달 온라인 자보 시장 진출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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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품인가 획득...대형사 진출 잇따를듯
동부화재가 빠르면 이달 중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화재가 이미 온라인자동차보험 상품인가에 이어 판매 조직 구축을 마무리함에 따라 현대해상, LG화재 등 대형사들의 상품 판매 시기도 앞당겨 질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감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가 지난달 18일 감독당국에 온라인자동차보험 상품 인가를 신청한 가운데 지난 7일 정식으로 상품 인가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법상 상품 판매가 인가 신청후 30일 이후부터 가능한 점을 감안할 때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동부화재는 이미 판매 조직인 40~50석 규모의 콜센터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전담 인력 확충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동부화재가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 선점 차원에서 곧바로 판매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화재는 판매 초기 마케팅 판매 제휴를 통한 상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자체 콜센터 판매를 병행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공격적인 시장 확대보다 마케팅 판매 제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온라인자동차보험 상품 인가에도 불구 아직 판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상품 판매 초기 수익위주의 안정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판매 제휴를 통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의 온라인자동차보험 상품인가를 획득하면서 대형 손보사들의 시장 진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해상은 이달 중 상품 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LG, 동양화재 등도 하반기 중 상품 판매를 위한 상품 인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하반기부터 대형손보사들이 시장 선점 일환으로 앞다퉈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형사 한 관계자는 “동부화재가 상품인가에 이어 곧바로 상품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여 대형사들이 잇따라 상품 인가 작업에 착수하는 등 준비 작업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repor@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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