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중국의 선박수주량이 한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로 올라섰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장비공업국은 지난해 중국 선박 수주량이 2600만DWT(중량톤)로 전년보다 55% 급감했으나 세계시장 점유율은 61.6%로 무려 23.9%포인트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의 선박 건조량도 작년 4천243만DWT로 47% 급증한데 힘입어 세계시장 점유율도 34.8%로 5.3%포인트 높아졌다.
수주잔량은 작년 말 1억8천817만DWT로 작년 초보다 8% 줄었으나 세계시장 점유율은 38.5%로 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중국 최대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공업그룹의 작년 건조량은 170척, 1천76만DWT를 기록해 전년보다 300만DWT 증가하면서 처음 1천만DWT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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