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미국發 악재로 하루만에↓
코스닥, 미국發 악재로 하루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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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는 미국 상업은행에 대한 규제방안 후폭풍에 아시아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보이자,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코스피에 비해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7포인트(0.43%) 하락한 546.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대통령의 은행 규제안 발표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 초반부터 코스닥지수도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 기관의 거센 매도공세로 530선까지 밀려난 코스닥은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자 하락폭이 점차 만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19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개인은 420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인터넷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하락했다. 특히, 운송(-2.92%), 금속(-1.91%), 금융(-1.4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일반전기전자(3.21%), 소프트웨어(2.43%), 반도체(1.87%), 디지털컨텐츠(1.9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하락세는 이어졌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소디프신소재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고, 멜파스(-3.44%), 현진소재(-6.84%), 평산(-4.88%), 덕산하이메탈(-5.56%) 등도 동반 하락했다.

상한가 28개 종목을 비롯한 330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612개 종목은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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