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시총상위株 혼조
코스피, 이틀째↑…시총상위株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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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거가며 16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역 시 5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546선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09포인트(0.48%) 오른 1693.8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6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2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3%) 오른 83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97%), 현대중공업(2.70%), 하이닉스(1.96%), LG디스플레이(0.8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0.51%), 한국전력(-0.55%), 신한지주(-0.80%), LG전자(-0.45%) 등은 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1포인트(0.85%) 오른 546.97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1121.7원에 출발해 오전 9시 6분 현재  112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2월 고용지표의 부진에 이어 소비지표 역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과 소비부문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 데 트리셰 총재가 강달러의 중요성을 역설한 점과 그리스에 대한 ECB의 재정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 장을 나타낸 것이 달러의 강세를 이끌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FED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 약화의 지속,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과 위안화 절상 기대감 등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리스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와 1120원에서의 강한 개입 경계심이 작용해 추가 하락도 여 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는 역외와 1100원 진입을 앞두고 경계심을 강 화시키고 있는 당국의 움직임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달러환율 예상범위는 1118~1128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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