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째 연중 최저치 …1원 내린 1153원
환율, 사흘째 연중 최저치 …1원 내린 115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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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1.1원 하락한 11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떨어진 115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15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한때 1151.6원까지 떨어지면서 1150원선 하향돌파를 시도했지만 저가매수세유입으로 낙폭이 제한되면서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국내 증시가 하락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원달러 환율을 하락 압박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선 것 역시 환율 하락을 이끈 요인이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전력이 이틀간 약 5억 달러 가량의 달러 매수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같은 한전의 달러 수요에 낙폭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전이 다음주 해외교환사채 상환을 앞두고 총 12억 달러 가량의 달러를 매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1150대 초반에서 지지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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