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마감…9.8원 오른 1195.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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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간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 마감했다.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원 하락한 118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1190원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조정세를 보인데다 외국인들이 지난 주에 이어 사흘째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오후 들어서도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11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데다 국내 증시 역시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며 "외국인들 역시 183억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하면서 환율 하락을 압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월말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했지만 이에 맞서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크게 제한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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