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신 우유, 언제 만든 건지 알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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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의 이유 있는 제조일자 표기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14일부터 출시되는 우유 제품에 ‘제조일자 표기제’를 전격 시행하고 있다.

제조일자 표기제란 포장 제품 패키지에 제품의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함께 표기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인 제품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언제 만든 지 자신 있게 대답
서울우유는 “언제 만든 우유인지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우유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과자나 면류의 영양표시가 법제 의무화되면서, 식/음료 제품의 성분 공개와 함께 첨가된 성분 등을 포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국민의 체위 향상과 건강증진’ 이라는 대표 슬로건을 실천하는 동시에 올해로 72년째 생일을 맞아 서울우유가 ‘신선한’ 혁명을 시작하게 됐다.

유통기한과 함께 제조일자를 표기함으로써, 이제 언제‘까지’가 아닌 ‘언제’ 만들어진 우유인가를 자신 있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산지에서 바로 마시는 신선함 눈으로 확인
더 신선한 회를 먹기 위해 동해안에 직접 가서 갓 잡은 회를 먹기도 하고, 계란을 살 때, 두부를 살 때, 빵을 살 때, 심지어 화장품을 살 때에도 보다 신선한 제품을 사기 위해 ‘제조일자’를 확인한다.

이왕이면 좀 더 신선한 제품을 맛보고 싶어 하는 욕심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처럼, 갓 짜낸 듯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첫 시작이 제조일자 표기이다. 서울우유는 “우유는 신선함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만든 날짜를 우유팩에 표기함으로써 그 신선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우유에도 생년월일은 필수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하며, 선택에 대한 기회와 정보에 대한 알 권리를 동시에 가진다.

이번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표기를 시작으로 소비자는 우유 한 팩의 탄생일을 직접 알게 되는 동시에 우유는 자신만의 생년월일을 얻게 됐다. 제조일자 표기 하나로 서울우유는 까다로운 생산, 유통,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이뤄 제조일자 표기를 소비자의 눈앞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다른 우유업계에도 신선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갓 만들어 낸 가장 신선한 우유를 가장 빨리 고객들에게 맛보이고 싶은 서울우유의 욕심, 신선한 약속인 제조일자 표기로 소비자의 마음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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