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발급수 3년만에 감소세
신용카드 발급수 3년만에 감소세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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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해 1천569장(15%) 감소

카드사들의 카드발급수가 3년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카드업계가 불량회원을 대거 정리하고 신규발급조건을 강화면서 누적 카드발급수가 지난해에 비해 1천569장(15%)이나 급감한 것.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은행계를 포함한 카드사들의 누적 카드발급수는 12월 말 현재 8천911만장으로 2002년 말에 비해 1천569만장 감소했다.

카드발급수는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 왔다.

이후 정부 카드사용 활성화 정책 및 카드사들의 과당경쟁 등으로 2000년 말 5천788만장, 2001년 말 8천933만장, 2002년 말 1억480만장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카드사별 카드발급수 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카드가 2002년 말 2천9만장에서 지난해 말 1천430만장으로 579만장(28.8%) 감소했다.

LG카드 역시 2천250만장에서 480만장(21.3%) 감소한 1천770만장을 기록했고 비씨카드는 365만장 감소(13%)한 2천814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KB카드와 우리카드, 현대카드, 외환카드가 각각 65만장, 60만장, 39만장, 15만장 줄었다.

반면 롯데백화점 카드사업부문을 흡수 통합한 롯데카드는 12만장 늘었고 신한카드 역시 22만장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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