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렉서스의 첨단운전자보조기능(ADAS)이 제네시스, BMW, 벤츠, 테슬라, 볼보에 들어간 동일 기능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IIHS는 ADAS 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렉서스 ADAS에 '적합' 등급을, 제네시스, BMW, 벤츠, 테슬라, 볼보에 들어간 동일 기능에 '불량'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대부분 ADAS에 오용을 방지하고 운전자가 도로에서 일어나는 일에 주의를 잃지 않게 하는 적절한 조치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오토파일럿과 풀 셀프 드라이빙으로 대표되는 테슬라 ADAS에 대해서는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교통 상황을 인지한 후 작동돼야 하지만, 테슬라 ADAS는 언제든 이 기능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IIHS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 강력한 ADAS를 개발·적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등급을 도입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새 등급은 운전자 주의력 상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안전 장치를 도입을 장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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