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선 도전' 김희정 예비후보 "연제구, 중량감 있는 선수의 의원 필요"
[인터뷰] '3선 도전' 김희정 예비후보 "연제구, 중량감 있는 선수의 의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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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최초의 부산 연제구 재선 국회의원, 최연소 여성가족부 장관 타이틀을 지닌 김희정 예비후보가 "연제구의 발전을 위해 중량감 있는 선수의 의원이 나와야 한다"며 공천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희정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서울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연제구를 독일 선진 교통-육아 정책의 테스트베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치계를 잠시 떠나 있는 동안에도 연제구를 잊은 적 없다는 김 예비후보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1년 6개월 동안 방문학자 자격으로 공부하는 동안 연제구의 '교통'과 '육아' 정책에 대해 고민했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독일 하면 독3사 자동차와 아우토반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은 교통시스템 강국"이라며 "운전을 처음하는 사람도 쉽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고 밝혔다. 연제구는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교통혼잡구역으로, 특히 무려 6거리인 연산교차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대한민국 교통사고 발생 1위의 오명을 쓴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독일처럼 도로의 진출입로가 늘 일정하다면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표지판을 더 상세히 제작해야 한다는 것이 최우선이고, 기존 도로의 경우 진출입로 연결도로 공사는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희정 부산 연제구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희정 부산 연제구 예비후보.

이와 함께 김희정 예비후보는 독일의 선진 육아 정책 또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독일에서 느낀 것은 그들은 '시간주권'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육아휴직을 쓸지 말지를 결정하지만, 독일에서는 육아휴직을 언제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육아휴직을 스스로 '세팅'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주권'이 우리에게도 주어진다면 진정한 의미의 일가정양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연제구를 독일 선진정책의 '테스트베드'로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이다. 연제구는 시청과 경찰청, 법원 등 부산의 행정중심 도시인데다 레이카운티 등 미니신도시가 들어서며 신혼부부 등 일가정양립이 필요한 세대의 유입이 급격하게 늘었기 때문이다.

김희정 예비후보는 연제구에서 17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3선 국회의원으로 중량감을 더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유권자를 대표해 정치를 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인 만큼 물건을 살 때 가성비를 따지는 것처럼 후보의 가성비를 따져 지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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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제 2024-02-14 23:18:05
여성부장관이라.. 맘에 안듬

가응순 2024-02-09 19:29:41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인터넷 진흥원장에 여가부 장관으로 연제구의 거목으로 족적을 남긴 김희정. 그간 정치 교육 행정 선진국이자 세계 무역강국 독일에서 더 많이 배워와 더 발전되고 더 활기찬 연제구로 구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주는 교육과 교통 선진구로 만드리라 확신합니다. 3선의원으로 중앙무대에서 상임위를 맡을수 있는 중진으로 거듭날것 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해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