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주만에 2500선 재탈환···코스닥은 급락
코스피, 2주만에 2500선 재탈환···코스닥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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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16% 급락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2.09p(0.89%) 오른 2500.65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0p(2.16%) 내린 819.14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2.09p(0.89%) 오른 2500.65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0p(2.16%) 내린 819.14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피가 2주만에 2500선을 탈환했다. 반면 코스피와 대조적으로 코스닥은 2% 이상 급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p(0.89%) 오른 2500.6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전 거래일 대비 12.37p(0.50%) 오른 2490.93에 출발했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15일 이후 2주만에 다시 2500선을 탈환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위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자동차, 반도체, 헬스케어 등이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대부분 업종에서 순매도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67억원, 218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7289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95억5300만원으로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는 3828억9800만원으로 매수 우위로 총 3733억4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13%), 운수창고(-0.67%), 기계(-0.24%), 음식료업(-0.18%), 섬유의복(-0.08%), 통신업(-0.0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4.94%), 유통업(3.85%), 보험(3.46%), 철강금속(2.37%), 건설업(2.29%) 등이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9.99%), SK바이오팜(7.73%), 삼성물산(7.07%), 삼성SDI(6.10%), 기아(5.83%), 현대차(5.1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머티(-10.21%), 하이브(-4.85%), 카카오뱅크(-4.12%), 포스코퓨처엠(-3.18%), 삼성SDS(-2.85%), 카카오페이(-2.72%)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27곳, 상한종목이 1곳, 하락종목이 368곳, 변동없는 종목은 4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10p(2.16%) 내린 819.1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p(0.47%) 오른 841.2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엔켐(25.09%), 씨젠(22.11%), HLB생명과학(12.15%), 케어젠(3.84%), 에스티팜(2.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LS머트리얼즈(-9.22%), 신성델타테크(-7.82%), 아프리카TV(-7.42%), 에코프로비엠(-6.97%), JYP Ent.(-5.86%) 등이 하락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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