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최대 매출 삼성SDI 목표주가 일제히 하향
증권가, 최대 매출 삼성SDI 목표주가 일제히 하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SDI, 지난해 영업이익 1.6조···증권가 컨센서스 대비 29% 하회
삼성SDI 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 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증권가에서 삼성 SDI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락 조정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6334억원으로 전년보다 9.7%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29% 을 하회하는 실적이다. 

이에 교보증권(65만원→50만원), 신영증권(78만원→62만원), 한화투자증권(82만원→70만원), SK증권(68만원→57만원), DB금융투자(66만원→53만원), 하이투자증권(60만원→50만원) 등이 증권사가 삼성SDI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다만 삼성 SDI 매출의 경우 22조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작년에는 전년에 비해 매출이 2조5000억원 이상 늘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부진 영향으로 과거의 고성장 기울기는 당분간 주춤할 전망이다"며 2차전지 섹터의 전반적인 멀티플 하락에 따른 목표주가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분기도 부진한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중대형 EV 매출은 7% 증가할 전망이지만, 상반기에 배터리 판가 하락과 전동공구 약세로 인한 소형전지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에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