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SW)센터 포티투닷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이번 CES에서 사용자 중심 생태계 구축을 위한 SW 중심으로 발전하는 차(SDV)의 방향성과 현재 개발 중인 실증 기술을 공개, 전시할 예정이다.
SDV는 미래차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기술로 꼽힌다. SDV로 전환하면 차량용 하드웨어(HW)와 SW 플랫폼이 통합돼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제조 과정뿐 아니라 제조 비용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포티투닷의 설명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기존 HW 중심의 차량 구조를 HW와 SW가 분리된 SW 중심 구조로 변환해야 한다"며 "AI 기술을 결합, 사용자 경험이 계속 좋아지는 차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네이버랩스 대표 출신인 송 대표가 설립한 포티투닷은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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