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사기' 사이트도 등장···IPO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노려
'공모주 사기' 사이트도 등장···IPO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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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기재 청약 절차 방법으로만 공모 진행"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기 사이트가 개설됐다.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홈페이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기 사이트가 개설됐다.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기 사이트가 개설 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6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따르면 허위사이트인 'ipo-에코프로.com'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해 '특별 공모주 신청'을 명목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개인정보를 입력해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구조다. 특별 공모는 "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받아 진행된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다만 이는 가짜사이트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측은 "지난달 25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청약 절차 외 방법으로 주식 공모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이에 전날 에코프로머티리얼은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해당 사기 내용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양극소재에 들어가는 전구체를 만드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지난달 25일 증권거래 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요 예측을 통해 다음달  공모가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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