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연휴동안 악재 벗어난 코스피···"단기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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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 밴드 2420~2550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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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번주(10월4일~6일) 코스피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일부 악재가 해결됨에 따라 이를 소화한 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508.13) 대비 43.06p(1.72%) 하락한 2465.07에 거래를 마쳤다. 추석 연휴로 인해 지난달 25~27일 3거래일만 거래됐다.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9억원, 481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309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사이 미국에서는 상·하원이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며 셧다운 위기를 넘겼다. 이와 함께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소폭 내려왔다. 다만 위기 해소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비롯한 당국자들이 긴축 의지를 강조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는 주가 코스피 예상 밴드는 2420~2550으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재탐색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4일에는 장 초반 연휴기간 대외 이벤트를 일시에 반영하면서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를 소화해가면서 다음 주 예정된 고용, 삼성전자 잠정실적 등 기초체력(펀더멘털)에 주목, 주가 복원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의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투자자들의 움직일 태세를 갖추기 위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매력도가 올라가려면 주가가 더 낮아지거나, 기업 실적이 좋은 흐름을 보여야 한다"며 "10월 둘째주부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데, 투자자들이 실적을 확인하면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적 시즌 전까지 관망세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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