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RE100 리더십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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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로부터 재생에너지 전환···기후리더십 인정·시장개척자 부문 수상
아모레퍼시픽그룹, RE100 리더십 어워드 수상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뉴욕 기후 주간 행사에서 열린 RE100 리더십 어워드에서 시장개척자(Market Trailblazer)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RE100 리더십 어워드는 더 클라이메이트 그룹(The Climate Group)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이다. 더 클라이메이트 그룹은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와  RE100(재생에너지로 100% 대체)를 발족하고 기업과 정부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이끄는 비영리재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0년부터 재생에너지 전환에 앞장서는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6개 부문의 RE100 리더십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체인지메이커 부문에 구글, 진취적리더 부문에 지보단(Givaudan) 등이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수상한 시장개척자 부문은 재생에너지 전환이 직면한 난관과 솔루션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고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RE100에 가입해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2022년 3월 국내 최초로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2022년 9월에는 제3자 PPA 계약도 체결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제주 북촌리 마을 풍력인 북촌서모풍력과 국내 최초로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도 체결했다.

또한 설화수·라네즈를 비롯한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 뷰티파크는 2.6 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시설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PPA 및 녹색요금제 등을 통해 2022년부터 100% 재생전력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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