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슈퍼컴퓨터 계산 자원 개방
서울시립대, 슈퍼컴퓨터 계산 자원 개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퍼컴퓨터 계산 자원 개방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서울시립대)
슈퍼컴퓨터 계산 자원 개방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서울시립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립대는 본교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보유중인 슈퍼컴퓨터의 계산 자원을 서울시 스타트업 기업들과 공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25일 이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민간기관 및 협약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원의 대규모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계산 자원의 공유 △연구원 자원공유 플랫폼인 'MyUBAI'소개 및 연구협력 추진 방향 제시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연구협력 강화 도모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장,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윤혁렬 서울연구원 부원장 등 각 기관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가 참석해 시 산하기관과의 연구협력 강화 및 스타트업 지원, 향후 대시민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한 서울시의 의지를 밝히고, 유관 기관간의 연구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전종준 연구원장은 "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나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는 벤처기업은 막대한 비용 등으로 인공지능 분야 진입장벽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공립대인 우리 대학에서 향후에도 계산자원을 필요로 하는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대규모 인공지능 학습에 대한 연구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 연구원은 2023년부터 향후 4년간 대규모 언어모형의 경량화, 인공지능 기반 핀테크 기술 연구, 도시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연구원은 고성능 중앙연산처리장치 5200개, 그래픽 가속장치 208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에 그래픽가속장치 자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기업에게 계산 자원을 일정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게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