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2분기 영업익 2034억···전년比 2.32%↑
메리츠증권, 2분기 영업익 2034억···전년比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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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사진=메리츠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메리츠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034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92% 증가한 1614억5400만원, 매출액은 27.37% 하락한 10조6803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및 이자수익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에서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선제적인 한도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메리츠증권의 2023년 6월말 자기자본은 6조 1666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로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부동산 시장 불황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은 메리츠증권의 강점인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투자 결정 초기 단계부터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위험요인을 재점검하고 보수적인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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