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 40% 차지
수출입은행(은행장 신동규)은 올해 신입행원을 예년보다 두 배 늘어난 45명을 최종 채용했다고 18일 발표했다.합격자 중에는 지역경제전문용원으로 선발된 지방대 출신 5명과 올해 처음 채용을 시도한 해외대학 출신 8명이 포함돼 있다.
수출입은행은 채용규모를 늘린 데 대해 업무 규모 및 역할 확대를 반영한 외에 청년실업이라는 사회적 고통을 분담한다는 공적기관으로서의 책임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여성 합격자가 17명으로 전체 인원중 40%를 차지했다는 것.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실력에 따라 선발됐다며 오히려 대외협력관계를 기본으로 하는 수출입은행의 업무 특성상 여성으로서 가질 수 있는 비교우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공인회계사 5명, 토익 950점 이상 23명, 러시아어 불어 일본어 중국어 등 제2외국어 특기자 4명 등이 선발됐으며, 보훈, 장애 등 관계법상 고용의무 대상자 5명도 포함됐다.
당초 계획보다 60% 선발을 늘린 해외대학 출신자는 미국 4명, 캐나다 2명, 호주 1명, 일본 1명이며 모두 일류대학 출신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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