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침수 피해차 수리비 최대 50% 지원
車업계, 침수 피해차 수리비 최대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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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 등 실시
(사진=GM한국사업장)
GM한국사업장, 침수 피해 차량에 수리비 최대 50% 지원(사진=GM한국사업장)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자동차 업계가 최근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한 수리비 지원에 나섰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GM한국사업장은 수리비 지원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캠페인 등을 포함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공식 서비스센터 입고 시 수리비 최대 50%를 할인한다. 수해 발생 지역에서는 긴급 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등을 제공한다.

GM한국사업장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피해를 입은 차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8월 말까지 침수 피해 차량에 대해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400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진행하고,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 소유자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한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한다. 무상 견인 서비스는 가까운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견인을 제공한다.

KG모빌리티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침수 피해 차량 서비스 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피해 차량에 대해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차 보험 미가입 차량에는 총 수리비의 40%를 할인한다. 재난 및 재해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 관청과 연계해 합동 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 및 침수 피해 차량 무상 점검을 전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8월 말까지 침수 피해 차량 중 자차 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센터 수리 시 피해에 따른 수리비 30%를 지원한다. 또 운행이 불가능한 차량에게 무상 견인 서비스를 비롯해 수리 기간 발생하는 교통비(5만원 한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8월 4일까지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침수 피해 차량 대상 차량 내·외관 및 엔진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을 점검한다.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부품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수해 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수해 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 긴급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추가적인 피해 없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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