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Q 영업손실 282억···전년比 적자 폭 137% 확대
넷마블, 1Q 영업손실 282억···전년比 적자 폭 137%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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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멀티플랫폼 신작 출시·중국 진출 등으로 사업 경쟁력 회복할 것"
넷마블 본사. (사진=넷마블)
넷마블 본사. (사진=넷마블)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넷마블이 올해 1분기 282억원의 영업손실(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6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줄었다. 순손실은 458억원으로 전분기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관련 비용 미발생으로 인해 영업외손익이 증가하며 적자폭이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5043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 수준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게임 별 매출 비중은 △잭팟월드 10%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9% △가상 카지노 캐시프렌지·랏차슬롯 9% △일곱개의 대회: 그랜드 크로스 7% 순으로 나타났다.

1분기 영업비용은 총 6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이 중 지급수수료가 41.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건비 31.1% △마케팅비 16.6% △감가상각비 및 기타 수수료 15.9% 순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오는 2분기부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등 신작 출시와 함께 하반기 게임 사업 경쟁력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 매출 하향 등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며 "오는 2분기 이후 멀티플랫폼 기반 신작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외자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을 중국 출시하는 등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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