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피 2200P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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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우리 증시를 괴롭히고 있지만 견조한 기업이익이과 개별업종의 상승세가 하반기 우리증시를 견인할 것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 팀장은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악재들은 예상보다 미미할 것이라며 하반기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수 상단은 시장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을 감안, 할인율을 적용해 기존 2300에서 22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기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하반기 우리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이에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라는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선진국과 이머징국가 보다 높은 기업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 팀장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가격에 전가되면서 IT업종과 경기관련 소비재섹터의 기업이익이 추세적인 확장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이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IT섹터가 수요 확대와 경기 회복 등을 바탕으로 추세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증시에서도 IT업종이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중국과 인도증시에 대해서 "최근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긴 하지만 펀더멘털의 이상이라기 보다 과열과 쏠림의 해소과정으로 해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의 증시급락으로 중국, 인도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게 완화됐고, 주가 측면에서는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과속 상승의 반사적 되돌림 현상은 하반기 주식시장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전망도 한 몫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하반기 투자유망 섹터로 ITㆍ경기관련 소비재ㆍ금융 등을 제시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다음ㆍ대우조선해양ㆍ메가스터디ㆍ삼성전자ㆍ삼성중공업ㆍ삼성증권ㆍ우리금융ㆍ LG데이콤ㆍLG패션ㆍLG화학ㆍ제일제당ㆍKH바텍ㆍ한진해운ㆍ현대차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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