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굿즈에 탕진'···뷰티업계,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봇물
'캐릭터 굿즈에 탕진'···뷰티업계,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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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쿠로미 노세범 파우더 (사진=이니스프리)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뷰티업계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뷰티업계가 캐릭터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캐릭터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가 많고 한정판 제품으로 희소성을 높이고 SNS를 통한 바이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NS에 캐릭터 화장품을 검색해 보면 '너무 귀여워서 사버린 쿠로미 틴트', '산리오 덕후라 콜라보 소식 듣고 오픈 당일 틴트 구매함', '굿즈에 알바비 탕진' 등 캐릭터 상품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SPC 삼립의 '포켓몬 빵'은 캐릭터 협업 상품으로 2030에겐 추억을, 10대에겐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 전국 품절 대란을 일으켜 매출 860억원을 기록하며 캐릭터 협업 마케팅을 성공했다. 유통업계의 캐릭터 마케팅이 성공하면서 뷰티업계도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잇는 캐릭터 협업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비타쿠로미 비타C 세럼·패드 기획세트'와 '노세범 파우더 4종'으로 구성된 쿠로미 협업 에디션을 출시했다. 세럼 기획세트에는 한정판 비타C 쿠로미 얼굴 파우치 키링을, 패드 기획세트에는 비타C 컬러를 입은 쿠로미 스티커를 제공하는 구매 증정품도 마련했다.

바이탈뷰티는 메타그린과 쿠로미가 협업해 만든 한정판 '메타그린 슬림업', '메타그린 부스터샷 7일', '메타그린 칼로리컷 젤리'와 악동 쿠로미가 그려진 보라색 3종 패키지, 한정판 굿즈 등을 출시했다.

바닐라코의 헬로키티 에디션 (사진=바닐라코)

바닐라코는 헬로키티 한정판 기획 상품을 내놨다. 바닐라코의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 라인과 '프라임 프라이머' 라인에 헬로키티를 그려넣은 제품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 IP를 활용한 '닥터지X카카오프렌즈 선케어 에디션 5종'을 판매하고 라네즈는 에버랜드 '바오패밀리'와 협업해 '네오 쿠션'과 '네오 파우더'를 출시했다.

아벤느는 '와다다곰'과 협업해 수분크림, 미스트 등을 출시했다. 4가지 다른 모양의 와다다곰 키링을 세트에 랜덤으로 하나씩 넣었고 바이오더마도 캐릭터 '토심이'와의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어린 시절 유행했던 캐릭터를 직접 살 수 있는 나이가 된 1990년 대생들의 소비가 잇달아 이어지고 있다"며 "캐릭터 협업은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최근 인기 있는 캐릭터뿐 아니라 과거부터 인기 있던 캐릭터까지 적용할 수 있어서 폭넓고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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