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X판토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Fresh)'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LX판토스는 전날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에어카고 데이' 행사에서 IATA로부터 'CEIV-Fresh' 인증서를 받았다.
CEIV-Fresh는 엄격한 콜드체인(저온물류) 관리체계 하에 '부패하기 쉬운 화물'의 안정적인 항공운송을 보장하는 국제표준 인증 제도다. 온도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운송 절차와 시설, 전문인력, 제도 등 총 11개 분야 319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신선화물은 일반 화물과는 달리 상온에서의 변질 우려로 저온 운송 및 냉장 보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취급 난이도가 높다. 이번 인증은 신선화물 취급 전 과정에 있어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성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LX판토스는 2020년 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Pharma)'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콜드체인 관련 양대 국제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 규모는 2020년 1930억 달러에서 2025년 3830억 달러로 연평균 14.7%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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