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하락해 2500선 하회···外人·기관 '팔자'
코스피, 사흘째 하락해 2500선 하회···外人·기관 '팔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오전 코스피 지수 추이
19일 오전 코스피 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490선으로 밀렸다.

1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0.74p(0.43%) 내린 2497.31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p(0.11%) 상승한 2510.72에 출발한 직후 하락 반전하며 2500선을 내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여부에 주목하며 소폭 상승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2p(0.06%) 상승한 3만3999.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70p(0.23%) 오른 4283.74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27.22p(0.21%) 상승한 1만2965.3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819억원,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483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9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48억7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26%)과 서비스업(-0.99%), 금융업(-0.69%), 운수창고(-0.68%), 증권(-0.61%), 섬유의복(-0.53%), 전기전자(-0.53%), 유통업(-0.43%), 의약품(-0.40%), 철강금속(-0.34%), 전기가스업(-0.47%), 비금속광물(-0.44%), 보험(-0.21%) 등 대부분 하락 중이다. 운수장비(0.79%), 음식료업(0.34%), 종이목재(0.1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9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3%), NAVER(-1.00%), 카카오(-2.78%) 등이 약세고, LG에너지솔루션(0.44%), SK하이닉스(0.63%), 삼성SDI(0.16%), 현대차(0.81%), 기아(0.26%) 등은 오름세다. LG화학은 보합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53곳, 하락 종목이 420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14p(0.14%) 내린 824.92를 나타내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19p(0.14%) 상승한 827.25에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반락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