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예·적금 금리 최대 0.9%p 인상
하나은행, 예·적금 금리 최대 0.9%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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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기 금리 최고 연 5.5%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사진=하나은행)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사진=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은행은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적금 22종, 예금 8종 등 예적금 총 30종의 기본금리를 최대 0.90%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상품별 가입 기간에 따라 적립식 예금 금리는 0.25~0.80%p, 거치식 예금 금리는 0.50~0.90%p 오른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시에 가입하면 만기에 2배의 금리를 적용 받는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0.25%p 올라, 1년 만기 최고 금리가 기존 연 5.0%에서 연 5.50%로 오른다.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월복리 적금 상품인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의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최고 3.20%에서 3.70%, 3년 만기 기준 최고 3.50%에서 4.0%로 각각 0.50%p씩 인상된다.

매달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행복knowhow연금예금' 금리도 0.90%p 올라 1년 만기 기본금리가 최고 연 2.80%로 변경된다. '3·6·9 정기예금(1년제 상품)'의 기본금리는 최대 0.85%p 인상돼 연 2.80%가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신속하게 반영해 고객의 자산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향후에도 시장 상황에 따라 고객 중심의 금리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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