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업황 불확실성에도 호실적 전망"-다올證
"한국콜마, 화장품 업황 불확실성에도 호실적 전망"-다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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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30일 한국콜마에 대해 화장품 업종 전반의 불확실성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화장품 업종 멀티플 하락을 반영,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송이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전 분기 대비 131% 증가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업종 전반이 중국 불확실성으로 실적 가시성이 크게 훼손된 가운데 한국콜마의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내수는 고마진 방문 판매 고객사를 중식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그 외 주요 고객사 전반의 내수 비중이 높고, 성장이 두드러지는 신규 고객사도 내수 홈쇼핑, 대(對)중국 수출 위축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북미 화장품은 영업손실 43억원으로 물류 이슈 형향으로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우려가 점차 완화하면서 수주를 이미 확보한 캐나다를 중심으로 하반기 반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계열사 HK이노엔의 매출액은 2001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이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31% 증가한 규모다. 케이캡(위궤양 치료제) 호조가 주효하고, 중국 품목허가 라이선스 300만 달러 인식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HB&B도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나 20%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 연우의 연결 편입(반기 영업익 100억원 이상)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으로 추정치 상향 여지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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