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숲 조성에 친환경실천 상품까지···농협생명, ESG 경영 확대
[위투게더] 숲 조성에 친환경실천 상품까지···농협생명, ESG 경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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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특화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 출시
친환경 투자·페이퍼리스 환경···핵심업무 곳곳에 ESG
김인태(오른쪽)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생명빌딩에서 CM사업팀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태블릿PC를 이용해 신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김인태(오른쪽)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생명빌딩에서 CM사업팀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태블릿PC를 이용해 신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NH농협생명이 녹색 DNA를 드러내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단순히 성금을 기탁하는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화 보험 상품을 개발·출시, 가입 1건당 1그루를 기부하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가입자들에게도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하고 동참할 기회를 열어 둔 셈이다.

NH농협생명은 지난달 21일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대중교통재해 사망보험금은 물론 기타교통재해 사망보험금까지 보장한다. 보장 규모는 대중교통재해 사망 1억원, 기타교통재해 사망 5000만원이다.

일단 보험 개발 목적이 특별하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모색하고 지구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데 방점을 둔다. 이번 상품의 1호 가입자로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가 이름을 올린 것도 상징적인 부분이다. 농협생명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출시된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ESG 특화 상품 홍보와 관련 활동에 더욱 힘을 준 모습이다. 

NH농협생명은 상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타타타 보험'이라는 별칭도 지었다. 타타타는 '대중교통 타고, NH포인트 타고, 착한소비 올라타자'라는 의미다. 이에 NH포인트 적립과 나무 기부 혜택이 담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상품에 가입하고 첨부된 ESG 실천서약에 동의하면 나무 1그루가 기부된다. 기부된 나무는 농협생명이 업무협약을 맺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선정한 '생명의 숲' 부지에 식재될 예정이다. 지난해 농협생명은 이 사회적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홍은동사거리에 있는 소규모 유휴공간인 교통섬을 녹지로 변모시키는 '숲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NH농협생명은 핵심업무 곳곳에 ESG를 심고 기업활동에 정교하게 반영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종이 낭비를 막기 위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2021년 말 기준 ESG 채권 총 7000억원, 신재생에너지 등 K-뉴딜 관련 민간투자사업에 총 5435억원 투자했다.

지난해 9월에는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하기도 했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전 세계 140여개 보험사와 유사기관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경영활동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요소를 접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ESG 애쓰자' 캠페인, 본사 건물 LED 전면 교체, 조명제어 시스템 등 전사적으로 일상 속 ESG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업무용 차량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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