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상주업체가 상시 사용하는 제1여객터미널 서비스 도로 현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운영물품, 시설자재, 면세품 등의 물품공급 차량 통행로인 제1여객터미널 서비스 도로 쓰레기집하장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근무자가 연기를 흡입하며 발생한 비상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 공항소방대, 자회사 및 영종소방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화재발생시 신속한 신고, 전파 및 현장출입 통제 △부상자 구급처치 및 안전지역 이송 △인근현장 통제 및 인원대피 유도 △소방차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 △잔불정리 및 추가 요구조자 검색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르며 화재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부터 화재진압 후 후속 조치까지 종합적인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앞으로도 관리하는 모든 지역의 화재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비상상황에 완벽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유관기관과 함께 실전과 같은 화재대응 합동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비상상황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현장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공항 전체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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