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불확실성 해소"-하이證
"두산, 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불확실성 해소"-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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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두산에 대해 두산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으로 향후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 원을 긴급 지원받고 대신 자산과 자·손자회사 매각, 유상증자를 포함한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진행 중에 있다"며 "이에 대해 동사는 지난해 두산타워, 네오플럭스, 두산솔루스 등을 매각함에 따라 유동성 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러한 자금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두산중공업에 4352 억원을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올해 동사는 모트롤 사업 분할 매각 등을 비롯하여, 두산중공업에 두산퓨얼셀 지분 출자, 두산밥캣에 산업차량 사업 매각 등을 완료했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두산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클럽모우 골프장을 매각하였으며, 지난해 12월 1조2125 억원의 유상증자 등을 통하여 긴급여신을 상환했고, 올해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해 두산밥캣 지분도 가져오는 동시에 두산인프라코어 사업부문 매각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등이 두산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두산그룹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으로 불확실성 해소 뿐만 아니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환경 아래, 향후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및 두산로보틱스, DMI(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DLS(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 신규사업 자회사 등에 대한 성장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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