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상승 출발···3200선 목전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상승 출발···3200선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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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추이
3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3190선을 회복했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0.87p(0.66%) 오른 3196.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86p(0.44%) 상승한 3189.71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며 3200선 진입을 노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29p(0.37%) 오른 3만5443.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p(0.28%) 상승한 4536.95를, 나스닥지수는 21.80p(0.14%) 뛴 1만5331.18로 마감했다. 두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고용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정유시설 전력망 수리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한 뒤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16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59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387억4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1.15%)와 의약품(1.14%), 운수장비(0.81%), 운수창고(0.76%), 전기전자(0.81%), 제조업(0.67%), 철강금속(0.54%), 서비스업(0.46%), 건설업(0.34%), 음식료업(0.29%), 유통업(0.19%), 섬유의복(0.27%) 등 많은 업종이 오르고 있다. 다만 의료정밀(-0.79%), 비금속광물(-0.60%), 통신업(-0.2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66%)를 비롯, SK하이닉스(0.94%)와 NAVER(0.45%), 카카오(0.32%),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삼성SDI(1.20%), LG화학(0.14%), 현대차(1.18%), 셀트리온(0.35%) 등 상위 19개 종목 모두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92곳, 하락 종목이 288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3.65p(0.35%) 내린 1050.84을 가리키며 10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지수는 전일보다 2.62p(0.25%) 오른 1049.81에 출발한 후 개인의 매수세 속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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