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vs 外人 공방 속 3170선 등락
코스피, 개인·기관 vs 外人 공방 속 317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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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17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 기관과 외국인이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31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7p(0.06%) 오른 3173.0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p(0.05%) 내린 3169.74에 출발한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중국과 아프가니스탄 등에 대한 우려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지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02p(0.31%) 오른 3만5625.4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 11.71p(0.26%) 상승한 4479.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14p(0.20%) 내린 1만4793.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61억원, 72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혼자 251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0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5.32%), 보험(2.12%), 의약품(1.34%), 서비스업(0.11%), 증권(0.64%), 금융업(1.44%), 제조업(0.01%) 등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업(-0.19%), 유통업(-0.22%), 기계(-0.41%), 운수창고(-0.32%), 섬유의복(-0.90%)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0.49%), 카카오(0.68%), 삼성바이오로직스(2.24%), LG화학(0.11%), 카카오뱅크(5.87%), 셀트리온(1.27%), 현대모비스(0.56%), 삼성물산(1.1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34곳, 하락종목이 629곳, 변동없는 종목은 4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80p(0.94%) 내린 1030.9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1.12p(0.11%) 내린 1039.6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70%), SK머티리얼즈(-2.66%), 씨젠(-2.38%), 알테오젠(-1.35%), 리노공업(-1.86%), 엘앤에프(-7.01%), 펄어비스(-0.47%), 솔브레인(-1.91%), CJ ENM(-2.32%)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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