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광복절 맞아 '통일염원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
국민은행, 광복절 맞아 '통일염원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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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이 12일 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동산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에 비대면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이 12일 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동산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에 비대면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완공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국민은행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독립운동 기념 사업이다.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됐던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운동가 6인의 옥중가 가사에 선율을 붙여 음원 및 기념영상으로 공개하며 캠페인이 시작됐다.

이번 통일염원의 동산에 마련된 조형물은 지난해 출시한 '대한이 살았다 통장'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약 6500명의 국민이 모은 9000여장의 벽돌로 조성됐다.

아울러 통일염원의 동산 벽돌쌓기 완공 내용과 지난 3년간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내용을 담은 기념 영상도 국민은행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국민은행은 8.15 광복 76주년을 맞아 이번 완공식과 함께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중증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여건이 열악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허 행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각인된 이 벽돌들이 대한민국의 독립과 평화 통일을 위해 온 몸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일러주는 소중한 표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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