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5일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제3기 발대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영상 보기
코이카는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국제개발협력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자평했다.
이번 3기 '위코'에선 대학생·일반 부문에 더해 글로벌 부문의 첫 모집이 함께 진행됐다. 20명 모집에 총 1454명이 지원했으며, 대학생 부문 11대 1, 일반 부문 7대 1, 글로벌 부문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부문은 캄보디아·베트남·우간다·모로코·콜롬비아·엘살바도르·미국·영국·프랑스 등 총 18개국 서포터즈가 선발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 커뮤니티를 통해 코이카와 ODA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엔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 120명(일반 21명·대학생 81명, 글로벌 18명)이 화상회의 방식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도 메타버스 3차원(3D) 캐릭터를 이용해 행사에 참석한 한편, 위코 3기 120명과 함께 활동할 121번째 가상 서포터 '위코'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 간 '서포터즈 브이로그, 릴레이 스텝 챌린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한다.
위코 3기의 월별 우수활동자·팀에겐 메타버스 플랫폼 위코 맵에서 온라인 시상이 이뤄진다. 모든 수료자에겐 활동 인증 수료증이 수여되고, 활동 우수자에겐 △코이카 이사장상 및 상금 수여 △개발협력 현장(해외) 경험 제공 △코이카 청년인턴(홍보 분야) 지원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