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페트병 활용 원사 개발 베트남 R&BD센터 '고고챌린지' 동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탕콤 섬유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센터 직원들이 '고고 챌린지'에 동참하며,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 쏟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초 환경부가 시작한 고고 챌린지는 참여자가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이다.
12일 이랜드에 따르면, FITI시험연구원의 지명을 받아 고고 챌린지에 힘을 보탠 탕콤 R&BD센터는 폐 페트병 재활용 원사를 개발한 곳이다. 이랜드 탕콤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에코 페트(Eco-PET) 원사 등을 활용한 옷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물이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는 염색 공법을 응용해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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