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한국전력은 11일 서아프리카 전력공동체와 4억5천만달러 규모 전력공사 수주 협정서명식을 갖는다.
 
이번 계약에는 베냉~토고간 100km구간에 건설되는 송전선로와 관련 변전소 시공 및 운영, 베냉 마리아글레타 지역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등이 포함됐다.
 
서아프리카 전력공동체는 가나와 세네갈, 베넹, 나이지리아 등 서부 아프리카지역 14개국 전력망을 연계한 기관으로 아프리카대륙 내 5개 전력풀의 하나다.
 
한전은 지난 2006년 마련된 서아프리카 전력공동체 장기 계획에 따른 사업규모가 46억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협정을 시작으로 사업성과가 나면 추가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측은 "이번 사업은 전력분야 최초로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시운전, 운영을 종합한 사업"이라며 "금융도 수출보험공사와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보증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