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성진, 공모가 3만2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씨앤투스성진, 공모가 3만2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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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청약, 28일 코스닥 상장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2일~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2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29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01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6000원~3만2000원) 기준 상단 금액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512억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수량 기준으로 43.7%, 전체 참여 기관 중 39.1%인 481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전체 수량 기준 47.1%, 전체 참여 기관 기준 50.7%인 623개 기관이 상단을 제시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자체 생산한 MB원단을 기반으로 에어필터와 보건용·산업용 마스크를 제조한다. 숨 쉬기 편한 마스크로 유명한 '아에르(AER)’ 브랜드를 통해 B2C로 차량용 캐빈필터와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고, 에어필터는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차량용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은 대기환경 오염 이슈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던 매출이 코로나19 인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차별화된 MB필터 기술을 이용해 프리미엄 마스크와 에어필터를 생산해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구축한 점을 흥행요인으로 꼽았다.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핵심소재에 대한 원천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아에르(AER)’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B2C형태로의 사업확장 및 해외시장진출을 통해 글로벌 환경·보건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앤투스성진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9일~20일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32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회사는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규정 상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안전장치로 풋백옵션을 부여했다. 풋백옵션 부여를 통해 공모주주들은 주가가 하락 할 경우 주식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에 되팔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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